2008년 4월 16일 수요일

난생 처음 헬스클럽을 등록하며 몸을 만들어 보려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지저분한 병에 걸려 벌써 일주일 넘게 운동을 못하고 있다.

빨리 건강해져서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한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겨울에는 보드에 빠지고 내년에는 한가지라도 악기를 배워봤으면 좋겠다. 벌써 30년 넘게 인생을 살면서도 하지 못했던 것들이  너무도 많다.

결혼을 했다면 벌써 멀어졌을 일들일지도 모른다. 굳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눈앞에 결혼을 할 대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조급하게 군다고 되는 일도 아니란 것은 나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을 가꾸고 즐겁게 사는데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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